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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솨 통도사 관음클럽
글쓴이 : dkp 날짜 : 2012-06-01 (금) 14:44 조회 : 1935

손뼉치며 익히는 '솨'
변강솨(抃講䐝) 클럽,

도통한 관음솨.

"다음"은 '솨' 멤버가 색유리창에 청진기를 대고 속을 들여다 본 '솨' 리포트임네.

"다음"

어쩌면 무성.
그녀는 빈 방을 
지키고 그를 기다리고 
있섰기때문. 그의 몸과 
말이 참 버릇없으나 
그가 그녀를 힘껏 
인도하여 
부메랑을 
던지면 
그녀는 
위로 피운 
꽃. 받아 그녀가 
경험하지 않은, 그녀에게 
올라가보지 않던 감성의 먼 
나라로 올렸다가 그에게로 
되돌아 찾아간다.
반 꿈 속에 느껴지는 늪가의 붉은 망글로브(mangrove) 상앗대.
반갑게 여기는 
머위 관동화는 
그녀의 생명과 별개.
여왕은 군림하나 다스리지 
않는다. 이게 제 값의 삶을 느끼는 
여인의 몫인가.
몸이 변하여 
죽는 것 
같고, 
죽었다 
깨어나고, 
이성(理性)이 
가슴의 감성으로, 
감성이 아래의 수성
(獸性)으로 관능에 녹아
나는 인아(人兒)의 신비.
그 누군가 '사마천'이 
용문에 오르지 
않으면 
인걸이 
아니요, 
우화등선하잖으면 남녀가 아니다랬지.
-어자시불성, 봉후지업자비 인호야 ㅋ
그는 스라소니 조련사.
금귤kumquat을 
굴려와 잔풀나기 
소택지 스라소니 
눈tussock 앞에 
올려 놓고 정강이 
받이로 귀와 등을 
쓰다듬으며 그녀~
소니를 천야만야한 
절벽으로 밀어내~
그의 재주 비상
능란하여, 소니는 
고통이 없어짐에 놀라고, 입술에 놀라며 
한 여름 불같이 달아오른 그 프리깃함은 
남남개를 물 위로 솟구치게 몰아갔다.

이물은 철석, 내달아 물을 갈리고 물보라로 갈리는 파도.

그도 머릿속은 깊은 안개보라. 물도 하늘도 
보이지 않는다. 지나온 골짜기도 없고 없섰고, 
점점 높아 고물은 내려앉고, 호이 이물이 솟구치다 
다시 깊은 심연으로 고꾸라져 들어간다.
발은 허공에 매달리고, '솨!' 히 아료!


스테인드 그라스의 사람들 230-31쪽 '그래 매너 좋다! 츳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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