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ㆍ OPEN FORUM
세상 모든 일에는 반드시 그 이면이 있다. 마치 죽을 것처럼 아파하며 사랑했다 하더라도언젠가는 이별하여 남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혹여 살아서 이별하지 않더라도 결국 죽음으로서 이별하게 된다.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슬픈 일만은 아니다.하늘에 떠있는 해가 진다고해서 우리가 슬퍼하지 않음은 그 해가 다시 떠오를 것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역시 우리는 이별 뒤에는 또 다른 사랑이,죽음 뒤에는 또 다른 생애가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모든 일에는 항상 그 이면이 있다.그러므로 많이 갖지 못했다고 해서,혹은 남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는 없다.높은데 있는 사람은 그 만큼 위태롭고,많이 가진 사람은 그만큼 잃을까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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