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돼지고기전
우선 '전' 하면 명절음식이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요.
또한, 기름기 많은 느끼한 음식하면 전이 먼저 떠오르는데 "묵은지 돼지고기전"은 그렇지 않아요.
기름기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저는 김치전이나, 부추와 깻잎 그리고 호박등을 매운 고추와 썰어서 잘 부쳐먹는
답니다.
오늘 소개하는 요리는 간단하면서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음식입니다.
뭐라 설명하기가 애매하네요.
하지만, 맛없다 별로다 소리는 안들어 보고, 와~라는 감탄을 듣는 맛있는 전이에요.
만들기도 쉬우니, 신포기김치 있으신 가정은 한번 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우선 재료는 묵은지 한포기, 돼지고기살코기 약간, 된장 1Ts, 생강가루1ts, 마늘 1ts, 맛술 1Ts, 후추가루 약
간, 달걀 2개, 밀가루 3 Ts (수북히),퓨어올리브오일 약간.
우선 돼기고기를 기름기 제거하고 5 cm 길이로 잘라주시고요,
된장과 맛술, 생강가루, 마늘을 넣고 한번 휘리~릭 끓여주세요.
된장 색깔이 어찌 고추장같지요? 친정엄마께서 묶은장을 고추가루를 넣어 막장으로 만들어 보내셨네요.
약간 칼칼한 된장입니다.
어느정도 익은 것 같으면 꺼내서 후추 살짝 뿌려주고요,
묵은지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꼭 짜고 4 cm 정도로 잘라주세요.
고기가 익으면서 줄어들어 크기가 비슷해져요.
그리고, 이쑤시개 꼬지에 차례대로 꽂아줍니다.
밀가루 옷 입히고,
달걀옷 입혀서 후라이팬에서 양면을 노릇하게 지져주세요.
키친타월 놓은 곳에 기름기 좀 빼주고 드시면 됩니다.
정말 맛있다는~~~.....,
얘기 안하고 넘어가려 했더만....,ㅋㅋㅋ
맛간장 안 찍어드셔도 간이 괜찮지만...., 된장을 푼 물에 삶아서 간이 살짝 배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