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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기 싫다고 치주 질환 방치하다 '발기부전' 위험 커진다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8-01-22 (월) 12:31 조회 : 855

치과 가기 싫다고 치주 질환 방치하다 '발기부전' 위험 커진다

치주 질환과 전신 건강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한 직후나, 잠자리에 들기 전 이를 닦는다. 매일 음식물을 씹거나, 말을 하는 데 이용하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전신 건강을 위해서도 치아를 깨끗이 닦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이 전신에 걸쳐 각종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이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췌장암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퍼진 치주염이 췌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제 학술지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실린 핀란드의 연구는 7만 명을 10년 동안 추적 조사했는데, 그 결과 치주염은 암 중에서도 췌장암과 가장 높은 상관율을 보였다. 또한 구강질환 중 치주염을 발생시키는 세균 중 하나인 ‘트레포네마 덴티콜라’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이 세균이 분비하는 효소는 암세포가 건강한 세포를 죽이고 전이되는 것을 돕는다. 또한 암세포를 발견하거나 죽이는 데 도움을 주는 면역기능의 효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치주염을 앓는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입속 세균이 손상된 잇몸 혈관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 음경 혈관에 염증을 일으킨 결과다. 남성의 음경 혈관은 굵기가 아주 가늘어 염증이 생기면 혈관이 손상되기 쉽다. 2012년 대만의과대학 연구팀은 3만3천 명의 발기부전 환자와 16만2천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발기부전과 치주염과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정상인보다 과거 만성 치주염의 병력을 갖고 있을 확률이 3.35배로 높았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또한 치주질환과 연관성이 깊다. 잇몸과 치아의 배열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처럼 관절을 이루는 구조와 비슷하다. 따라서 잇몸과 치아 사이에 염증이 잘 생긴다면 뼈와 뼈가 만나는 구조 사이에도 염증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약 102만 명의 치주염 환자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치주염 환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가능성이 1.17배로 높았다. 2005년에는 노르웨이에서 '관절액 내에서 구강 세균의 DNA를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위의 발생 질환들을 발생시킨 치주염은 치태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발생을 낮출 수 있다.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이나 치아와 치아 사이에 붙어 있는 치태, 음식물, 치석 등을 제거하면 좋다. 자기 전 칫솔질을 꼼꼼히 하고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는 것, 치아 하나하나를 쓸듯이 닦아내고 치아와 잇몸 사이를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도 필수다.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9/20180119019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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