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무궁화, 더꺼머리 총각 야자수 그리고 800불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7-05 (일) 09:16 조회 : 914
무궁화는 한국 상징 꽃, 하와이 주화(州花). 
그러나 학명과 달리 중국산이 아니고 열대아시아 원산.
그러기에 (아)열대에 피우는 4-8인치 꽃보다 우리나라 무궁화꽃이 적음.

우리 꽃을 목부용(木芙蓉 Hibiscus mutabilis), 하와이 것을 Hibiscus rosa-sinensis.
ㆍㆍㆍ 그리고,

야자, 종려, 팜(palms) 나무.
새 싹이 뿌리밑둥 옆에서 죽순처럼 솓아나면 잎이 붙은 채로 새 뿌리 모종하기.
(아)열대의 60-100피트 자라는 교목, 난장이 나무 등 종류도 많아 그 중에 야자 열매가 열리는 것에만 참고서를 보며 목이 빠지게 올려다 보았습니다.

야자수 기둥에 전구불 도구를 밴드로 감아 위로 조명하여 한 밤에 실루엣 만들기.

그 중에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나무기둥 원둘레로 100번 정도 성장테를 만들어 위로 커가면서, 고사리 잎같이 좌우로 100번 정도 갈라진 나무 줄기가 6-12개 돌려난 처음에는 잎 줄기 속에서 연두색으로 왜가리 주둥이같이 빠져나와 이 것이 위ㆍ아래로 갈라지며 그 틈새에 은행알만한 황록색 열매가 수십 개 열리는 나무만 야자수.

그리고 10-15피트 자라 열매가 열리는 난장이 나무를 정원수로 그릴 옆 울타리에 심었더군요. 

한 나무에 이 크기로 수 십개 열리면서 탁구공만한 것, 상품가치 있는 커다란 코코넛[야자] 열매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음. 

그 수 십개 꽃 역시 연두색. 벌로 인한 충매화.
그리고 주둥이가 짧은 벌새(humming birds)가 앉아 짧은 걸음으로 쫑 쫑 뛰면서 화밀을 빨아먹을 정도로 꽃대가 강함.

다른 나무는 열매가 안 열리는 벙어리[석녀石女ㅋㅋ] 나무.

그 야자수 잎의 섬유질 올은 마치 가늘게 길고 질긴 모시 능직(綾織), 또는 작업복 진(jean)이나 데님(denim)을 연상.

잎 속에는 물관, 체관(體管)으로 술술 뚫린 구멍.
나무 잎이 제 각기 자라오르면서 이 물관, 체관이 서로 수직으로 연결해줄 때까지 나무 기둥이 두껍고 모양이 좀 흉하게 까실까실하며, 그 것들이 서로 연결대면 반질반질한 야자수 껍질로 바꿔짐.

베어낸 야자수 단면을 보면 그 구멍이 숭숭.
역시 이 곳에 사는 여늬 대나무와 같이 나무기둥이 매듭지며 자라며 비록 구멍이 술술 뚫렸을망정 속이 빈 게 아님.

대체적으로 5년마다 엄습하는 가뭄이 든 해에는 잘 자라지 못하여 허리가 잘룩. 
이로서 가뭄이 든 해를 알아낼 수 있겠음.
  
그리고 희한한 것은 위[세로]로 뻗은 잎줄기 섬유질은 강하고 옆[수평]으로 뻗은 섬유질이 약하기에 나무 기둥이 두터워짐을 따라 좌우로 뜯어질듯 넓혀지면서 그 안 쪽에 새로 자라나오는 잎 줄기 밑기둥을, 자신이 뜯어져감에 따라 세찬 바람에 휘날릴 때까지 감싸주는 묘한 면이 있음.
즉, 잎줄기가 남긴 상처에서 잔존한 섬유질이 절대적으로 필요.

그러면 이 틈바귀에 참새만한 새들이 둥지틀고 살게 된 구조.

이러한 잎새로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의 사모아사람들이 바구니 만드는 시범과 코코넛 나무에 오르기, 뾰죽한 나무끝에 코코넛을 올려 놓고 3초 안에 구멍 뚫고 쪼개어 코코넛 물을 청중에게 나누어 주기, 코코넛육(肉)을 긁어내기 시범을 보여줍니다. 

『마리옷 2베드룸 + 애들 재우려고 펼쳐진 침대 하나, 바스룸 2개, 세탁기 있고 하룻밤 800불』, 『'Polynesian Pacific Theater 자연경관 Ha: Breath of Life 필름'+'포리네시안 무릎 흔들어 허리치마단을 섹시하게 발발 떨며 종족간의 전쟁을 보여주는 연극' 구경하며 식사하기 800불(손주 셋은 별로 먹지도 않는데)』 , 

얘들이 이 곳에 세 번째지만 부모를 모시고 왔기에『14년 전에 이들 막내 부부가 각각 레지던트 시절, 오하우로 밀월여행와 비싸서 먹지 않았던, 별로 좋지도 않고 서비스만 좋고 이름 난 로이(Roy's) 레스토랑에서 막내 손자는 스파게티도 한 입 대고 말더구만 식사대 800불』.
이 곳이 의사 아니면 살기 어려운 곳.

원주민이 생활비가 올라, 원시적으로 살 수 없기에, 이 곳을 떠나 미 본토로 떠나오고 시립공원 와이키키 해변에 벗어 놓은 샌들을 누가 가져갔음. 
어느 해안가이든 개인, 상용 호텔부지이든 홈레스들이 접근하여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하는 공평한 하와이 주법. 
....................................................................................................................... 감사합니다. dkp 올림. 7-4-15

써니 2015-07-05 (일) 15:42

메리옷 2베드룸이 800불 이라니 
그 정도 하리라 짐작은 하지만 
그 만큼 벌어 대지 않으면 언감생심.

그 예전엔 힐튼이 아주 좋은 축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코포레이트디스카운트를 받아
B급 호텔 돈으로 묵었던 적이 있지요.

언젠가 다시 가 볼 날을 기대하면서...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65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두 창녀 +2 이태백 04-29 939
2664  하나 빠진 칠방미인 칠복수 다육이 dkp 01-28 938
2663  교과서 호머 영웅전(傳), 소포클레스 인간전 +2 이태백 11-05 938
2662  희망 써니 05-28 938
2661  독도 동백꽃나무 파오기 +1 dkp 09-10 937
2660  사회 구조 조정의 필요성 +7 써니 06-13 937
2659  고니시가 본 봉자의 똥화약 dkpark 02-27 937
2658  싶은 열망. 내 눈이 먼걸 낸들 어쩌리 +2 이태백 10-05 937
2657  윤복희의 호불호 +5 써니 12-18 937
2656  뉴욕타임즈 선정 꼭 읽어야할 책 100권 +1 써니 09-22 937
2655  젖먹는 동방삭을 죽이는 방법 dkp 06-28 936
2654  차 뒤에 숨어서 오줌누는데 하필 ~ dkp 07-19 936
2653  탄트라는 욕정분출을 수행의 에너지로? <펌> dkp 02-25 936
2652  겁 적은 레버런드, 겁나는 콤미놀, 에미놀에게 이태백 07-28 936
2651  플라스틱 공해 아하이아 아하하 콜라주 작품 이태백 08-05 936
2650  인간의지가 천륜. 반(反) 오누이 사랑. 이태백 09-01 936
2649  세일용 상품, 폐기용 핵 써니 06-17 936
2648  남자'바지', 여자는 치마인 까닭 dkp 07-04 935
2647  마른 오징어, 와인이 없서졌네. 단어를 도둑맞았네. 사실, 표상, 표현 +3 이태백 05-04 935
2646  4차 산업혁명이 마지막 산업혁명인 이유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4) 써니 10-24 935
2645  전투적, 차별적 올림픽경기 비판론 dkp 08-04 934
2644  영원히 난삽한 평화의 우주적 표현 dkp 04-18 934
2643  여인에게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dkp 06-28 933
2642  알츠하이머로 사람 기를 죽이는 내과의사 로라 데피나 dkp 02-17 933
2641  통일대박이 아니라 대갈박 터졌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신드롬 +2 이태백 01-16 933
2640  보스턴 무슬림테러 원인분석과 대안 dkp 05-20 932
2639  운명을 '만약'이라는 물꼬로 틀은 세종대왕 dkp 05-21 932
2638  대나무 죽죽이 +2 이태백 12-17 932
2637  양유(楊維) 미완성 '팔선구로' 가남목조각 +2 이태백 08-31 932
2636  인종차별보다 가증스런 동성애관. 권정희 논사에 대한 댓글 +1 이태백 06-22 931
2635  격화소양에 뾰죽한 수 이태백 09-03 930
2634  만고장공에 일조풍월. 적막한 옛 못 미즈노 오토 +3 이태백 04-01 930
2633  4차 산업혁명이 마지막 산업혁명인 이유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2) 써니 10-24 930
2632  폼페니오, 김영철에 '뉴욕 스카이라인' 보여줘 써니 06-01 930
2631  찰찰이 불찰 개구리 떼지어 우는 소리 +1 dkp 10-15 929
2630  색시 믿고 장가 못 든다 +3 이태백 06-18 929
2629  부음 - 구본무 써니 05-20 929
2628  알루미늄 부작용논란으로 내과에서 욋과로 dkp 02-17 928
2627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NPD) 란 뭔가? +1 선열반 05-04 928
2626  경북 경주 지진 그리고 함북 길주 지진 써니 09-20 928
2625  한국 뉴스방송 보다 보면... 광고가... 써니 06-14 928
2624  결정적 한 방이 있어야 한다. 써니 06-01 928
2623  번지점프, 막장타기는 성욕항진. Helen Fisher, Ph.D. 이태백 09-30 927
2622  낸시 RIP.... +1 써니 03-07 927
2621  꽃다운 나이, 안타깝다. 써니 03-18 927
2620  황진이 반달 이태백 01-10 925
2619  최정화 마니피캇(Magnificat) 3위일체 영혼육 8/27/16 한국일보 +1 이태백 08-29 925
2618  알지못하는 사이에 때 끼는 것처럼 dkp 05-21 924
2617  국제시장-장진호 전투 +11 이태백 10-16 924
2616  엘라너 루즈벨트와 메리언 앤더슨. 루즈벨트, 히틀러 +4 이태백 06-16 924
2615  물은 습기있는 아래로 흐르고 불은 뽀송하게 말리며 탄다 dkp 08-04 923
2614  26th 39th Birthday - just another same day +2 써니 07-01 923
2613  허이! 손오공 조팔게(猪八戒)? dkp 09-17 922
2612  미녀의 배우자 턱꼬부리 +2 이태백 04-03 922
2611  심통방통 할 말 다 하면서 dkp 08-07 921
2610  "자식을 조심합시다." +1 써니 06-15 921
2609  아리랑. 진솔한 낱말뜻 이태백 08-30 921
2608  거사 후 이리저리 죽어나는 토사구팽 +1 이태백 05-31 921
2607  선녈반 속가산 암좌를 보니 dkp 07-13 920
2606  복분자술:시고 뜳고 쓰고 달아야 정력제 +1 dkp 10-15 920
2605  열린마당 영혼, 심장무게 검문소 +3 dkp 11-17 920
2604  괴물 레비아탄의 노리개 자유경제 이태백 08-31 920
2603  잭 웰치 (2) +9 wind 10-09 920
2602  안중근 의거 103주년 10월 26일 +3 dkp 10-18 919
2601  배꽃 날리고 복사꽃망울 클 때 dkp 03-26 919
2600  변치않는 충성은 벌ㆍ개미사회에서나 dkp 04-12 919
2599  가마귀 싸호는 골에 +5 써니 05-07 919
2598  아우구스투스가 늙어가는 모습 +1 이태백 08-15 919
2597  아! ~~~ 쉽지 않다. 써니 09-08 919
2596  우리나라 사람 돼지띠, 소띠가 많아 dkp 06-01 918
2595  인생의 최고 절정: 즉석 쾌락. 란제리를 빌려주는 여인 1/2 +3 dkpark 03-05 918
2594  가을이 익는 소리 +6 wind 11-16 918
2593  평등 공평 개념 차이. 테러리스트는 공평을 원함. +1 이태백 07-28 918
2592  그 것도 지나가리라. 가게 냅둬라. [명언] +4 이태백 07-11 917
2591  담박하지 않은 부대찌게 한국 위격에 부대껴 +4 이태백 10-13 917
2590  한 송이 디즈레일리 달맞이꽃을 피우기 위하여. 책 소개 +3 이태백 01-28 917
2589  중국인의 서양보다 빠른 발명품 +1 이태백 05-03 917
2588  숨을 오래 참는 기술 배우기 써니 05-08 917
2587  ↓그 사과를 누가 따 먹을까? dkp 07-12 916
2586  사과나무 찻잔, 떡깔나무 미녀. 어떻게 굽느냐에 달렸다. dkp 07-13 916
2585  싸움 구경 써니 09-01 916
2584  고려장은 일본 것, 3년상은 한국 것 dkp 06-03 915
2583  50대 여인은 이렇게♥. 빙하고 있네 dkp 08-07 915
2582  열마리 여우? No! Not quantity, but Quality dkp 05-21 915
2581  짱꼴라들이 보기 보단 너무 똑똑하구먼 +6 선열반 03-21 915
2580  攸好德(유호덕), 攸好德 하시는데 +2 선열반 05-01 915
2579  두 번 살면 5천년 아름드리 시쿼이어 소나무. 태백산 주목 +5 이태백 05-06 915
2578  무궁화, 더꺼머리 총각 야자수 그리고 800불 +1 이태백 07-05 915
2577  전기자동차 '테슬러' 상표가 안좋다. 경험적 이유로 현대자동차는 '말코니'… +2 이태백 04-18 915
2576  테너 김영하 'Sanchon'에 버마재비 dkp 09-24 914
2575  승자와 패자 second 11-27 914
2574  인생무상 일장춘몽 +1 이태백 04-28 914
2573  파인애플 농사. Dole의 시행착오 그리고 성공 +2 이태백 07-05 914
2572  솔솔 바람 대머리 독수리의 꿈. 트럼프의 짜깁기 올드 랭 사인 +1 이태백 07-27 914
2571  다이어트 그리고 요요 +1 써니 08-25 914
2570  똥떡 먹는 똥구루마(똥수레) dkp 07-31 913
2569  매춘없는 세상? 차라리 잠지를 도려내라! +6 dkp 11-02 913
2568  색성[리비도] 투시하기. 바울, 괴테, 달마 이태백 09-29 913
2567  불편한 진실. 창문을 열어다오. +1 이태백 03-25 913
2566  열마당 중국扁족이 아니라 纏족 dkp 12-21 912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