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19 ~ 21 저녁께 몸이 으슬하고 몸살끼가 있는 거 같아서 타이레놀 한 알 먹고 취침
감기는 아닌 거 같은 데 으슬으슬. 미열도 있고.
01/19 ~ 21 트레드 밀에서 약 45분 정도 8km 달리기 후, 평소와는 틀리게 심하게 피로.
왜 이렇게 심하게 피로한지 의아함.
01/20 ~ 23 이 시점 전후 냄새를 못 맡은 거 같은 데 둔감해서 그런지 몰랐다가
나중에 생각해 보니 냄새를 못 맡은 게 맞음.
01/20 ~ 23 이 시점인가 부터 맛을 못느끼게 된 거 같음, 그런데 역시 둔감해서
음식점 순두부 맛이 영 안나니 음식솜씨가 형편없구나 생각뿐.
김치찌게 도 예전과 틀리게 맛이 없어 졌다고 만 생각
와인을 저녁에 마시는데 전햐 와인 맛을 못느끼고 무슨 썩은 물 같은 생각.
나중에 생각해 보니 맛 감각이 상실 된거 같음.
그라고 식욕도 없어짐, 배도 고프지 않고
뭘 먹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슴.
01/25 ~ 26 Disgusting 한 이틀 아침에 구역질이 나서 이를 제대로 안 딱았나 하고 생각,
기침도 가끔식 남.
1/27 ~ 달리기 (트레드밀) 를 하면 너무 힘들어져 가지고 운동 중단 (근래에는 겨울이라
트레드 밀에서 하루에 45분 에서 한시간 8 키로에서 9키로 정도 런닝해도 좋았는데)
2/1 코로나 PCR 검사를 받을까 했다가 포기.
이 전에는 둔감해서 설마 걸렸나 생각을 했는데......
아뭍튼 걸린 거 같아 이 시점부터 셀프 쿼런틴 시작..
아무도 내게 접근 안 시키고 혼자
집에서도 혼자서...
차도 혼자 타고 나와서...
사무실에도 아무도 못 들어 오게 하고 혼자......
한 달 동안....
02/1 ~ 28 계속 냄새도 못 맡고, 특히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함....
이 상황이 거의 이월 말까지 한 달여 지속
몸은 쉽게 축 늘어지는 것 같아 활동량이 많이 감소, 이래도 되나 할 정도
한 달 여가 지나다 보니... 두려움이 엄습.
뉴스를 보다 보면
젊은 사람들도 뻑하다 쉽게 죽는다던데... (나는 나이도 많은데...)
숨을 못쉬고 호흡이 안되.... 고통스럽게 간다던데....
아직 그렇게 호흡이 안 되진 않으니 조금 안도가 되긴 되는데... 휴...
03/1 ~ 냄새 를 맡는 것은 아직도 거의 안되는 것 같고
맛 을 느끼는 것은 예전의 10~20 퍼센트 정도 회복 된 거 같음
이러다 영영 미각을 잃어 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 엄습
3/5 중국음식 냄새가 아주 싫게 느껴지는데 왜 그럴까?
예전엔 안 그랬는데......
짬뽕이나 탕수육을 먹고 나서 조금 남겼는데 (먹어도 맛은 전혀 못 느끼고)
그 냄새가 너무 역겨워 참기 힘들정도....
다시는 시켜 먹지 않을 정도....
내 코가 정상이 아니지 싶은데...
썩은 식초 같은 냄새가 나는데.....
3/ 6 ~ 7 공원 호수 가를 6~7 km 빠른 걸음( 슬로우 조깅) 으로 한 시간 정도
걷고 뛰고 했는데 심하게 피로. (예전에는 한 시간 동안 10km 런닝후에도 상쾌했는데)
3/8 호수 주변을 따라
걷다 뛰다 10km 를 약 한시간 40 분 동안.....잘 뛰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피곤 한 거는 못 느끼겠는데....... 괜찮아졌나???
3/9 ~ 자주는 아닌데 저녁께 또는 아침결에 기침이 평소보다 더 나옴.
한 일 주일 전 쯤 부터... 폐가 망가진다던데.... 두려움.....
1/1 ~ 위의 모든 날 마다, 매일 하루에 디카프 커피 두 세 잔, 제로 콜라 두 캔 ,
자니워커 두 잔 반, 와이트 와인 두 잔 반, 앰브로시아 사과 한 알은 매일 먹음.
맛을 못느껴도 냄새를 못 맡아도 계속 먹던거여서 그냥 습관적으로 먹음.
3/9
확실히 걸리긴 걸린 건가? 아닌가?
코로나 중상 열 개 중에서 서너개가 해당되는데... 걸린거 맞은 거 같은데...
코로나 검사는 받기 싫고....
내가 지금 다 낫나? 아직 안 낫나? 궁금....
걸렸다 나아도 후유증이 심하다던데.....
한 달 정도 지낚으니
얼떨결에 순식간에 죽어 버리지 안았다는 불안한 안도감....